나주배 올해 첫 수출길

원황배, 대미수출 시작으로 3,000톤 1,000만불 목표

  • 입력 2021.08.18 13:09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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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배원예농협(조합장 이동희)에서는 지난 8월 13일 나주배유통센터 수출선과장에서 2021년산 원황배 첫 대미수출 선적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신정훈 국회의원, 강인규 시장, 김영덕 시의장, 이민준 도의원, 최명수 도의원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김춘진 사장, 농림축산검역본부 백상한 광주소장, ㈜NH농협무역 김재기 대표이사, 농협전남지역본부 박서홍 본부장, 농협나주시지부 박내춘 지부장 및 나주배원예농협 임직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400여 수출재배농업인의 염원을 담아 무난한 수출목표 달성을 기원하였다.

올 나주배 작황이 평년에는 못 미치지만 상당히 순조로워 평년 수출물량 2,500톤을 넘어서 최대 3,000톤까지 목표를 늘려 잡고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원황배 300톤을 시작으로 황금배 150톤, 화산배 120톤, 신품종 30톤, 신고 2,400여 톤 순으로 오는 12월까지 수출작업을 계속한다.

특히, 금년에는 2015년부터 집중 재배하기 시작한 국내육성 신품종 신화, 창조품종을 처녀수출하기로 농가 및 바이어와 계약하고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에 수출되는 조생종 배는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재배지 검역과정을 거쳐 합격된 것으로, 특히 올해는 검역본부가 코로나19상황을 고려하여 미국 검역관의 입국을 서두르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함에 따라 수출검역이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이동희 나주배원예농협 조합장은 “봄철 기상재해를 극복한 나주배가 수확기 풍부한 일조량으로 어느 해 못지않은 최고의 당도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한 박스의 배라도 더 수출될 수 있도록 농식품부, aT, 전남도, 나주시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시장개척, 판매마케팅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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