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동문

  • 입력 2006.10.27 14:21
  • 기자명 예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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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나주읍성 동점문(동문) 낙성´ 옛모습 복원

나주시(시장 신정훈)는 10월 19일 역사도시 나주시 만들기 첫 사업인 나주읍성 동점문 복원 낙성식을 ·도·시의원, 시민단체, 향토사가, 시민 공사관계자 등이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점문 복원 현장에서 개최했다.

나주읍성은 고려시대에 축성된 전라도의 대표적인 읍성이다. 서울의 도성과 같이 동서남북 4대문과 객사 동헌 등 각종 시설을 갖춘 석성으로 둘레는 3.7㎞, 면적은 294,753평에 이르렀다.

현재의 규모는 조선초기 나주목사 김춘경이 1457년에 완성한 것으로 일제시대에 강제로 훼철되는 과정에서 북문과 서문이 가장먼저 훼철되고 동점문은 1910대에 남고문은 1917년경에 훼철되었다. 2층 루문인 남고문은 지난 1993. 12월 복원한바 있다.

이번 동점문(東漸門) 복원사업은 나주목지도, 동문옛사진 등의 고증자료와 성문터 발굴조사 결과와 중앙문화재위원의 자문을 받아 조선초기 성쌓기 방식으로 2004년 1월 15일 공사를 시작하여 3년 만에 복원된 동점문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2층 루문으로 호남의 대표적인 성문으로 다시 태어났다.

동점문이란 명칭은 서경의 하서 우공에 나오는 동쪽으로 흘러 바다에 무젖는 뜻으로 동점문 옆에 흐르는 나주천의 물이 동으로 흘러 서남으로 향하여 바다로 들어감을 암시한 것이며 나주인의 덕망이 작은 개울에서 시작하지만 결국은 큰 바다에 이르게 됨을 담고 있다.


동점문이란 현판 휘호는 도올 김용옥 선생이 쓰셨으며, 낙성식에 참석하여 “21세기 나주문화의 동점”이란 주제의 축하 강연에서 동점문 복원을 계기로 나주는 남도의 대표적인 역사도시로 우뚝 자리 잡았으며, 나주는 고려 개국의 성지이며 조선개국의 꿈을 열었던 역사문화도시 였다고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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