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영의 역사, 새롭게 쓰는 해로 도약을...

번영의 역사, 새롭게 쓰는 해로 도약을...

  • 입력 2004.01.05 14:41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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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신년 새해가 밝았다.

총선이 눈앞에 놓여 있는 가운데 올해 전국적인 쟁점은‘정치개혁’이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4월 지역 이슈는‘침체된 지역경제 활로찾기’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왜냐하면 현재까지 나주의 지역경제가 어두운 터널 속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최근 나주 역시 총선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4월 총선을 준비하는 정치인들의 바쁜 발걸음을 통해 그 열기를 감지할 수 있다.

올해 총선에서 우리 지역의 가장 큰 이슈는 낙후된 나주 경제살리기 현안을 어떻게 풀어 나갈 것인지에 대한 방향성 제시가 시민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나주의 경기 침체는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호남 정치의 한을 푼다는 명분에 밀려 침체된 지역경제에 대한 활로를 찾지 못하고 수년채 방향키를 놓친 채 망망대해를 표류해 왔다. 그 사이 많은 시민들이 생계를 위해, 자녀교육을 위해 나주를 떠나 고향을 등졌다. 다행히 민선3기들어 의욕적인 젊은 신정훈 시장이 낙후된 나주의 경제발전을 위해 방향키를 부여잡고 나주의 재도약을 목표로 거친 바다를 항해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포구의 불빛이 보이지 않고 있다. 과거 나주호를 떠나 다른 배에 탑승했던 출향 원인 중에‘나주에서 먹고 살 것이 없다’는 이유가 고향을 등지게 한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로 알려져 왔다. 갑신년 새해 먹고 살기 위해 다시 나주를 찾는 원년을 만들어야 한다. 2004년 나주가 번영의 길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





지난 해 우리 나주는 지방합동청사 유치 문제로 나주 전역을 촛불로 뒤덮었었다. 정부안으로 확정돼 예산까지 상정된 정부지방합동청사 신축사업이 박광태 광주시장을 비롯해 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의 반발로 행자부 원안을 번복해 나주시민을 분노케 했다.



올해는 단결된 시민의 힘을 기반으로 정부합동청사 유치를 반드시 유치하고 지역경제 활로 개척 등 많은 과제가 산적해 있다. 나주가 진정 잘 사는 길. 올해는 그 길에 10만 시민들의 뜻을 다시 한 번 크게 모으고 70만 출향인들의 애향심을 바탕으로 영산강의 기적을 일구는 해로 기록되어야 한다.



나주경제 침체의 원인과 외부 자본의 투자기피 요소를 새해 벽두부터 재점검하고 문제를 해소해 수 십 만개의 고부가가치형 일자리를 창출해 내는 것만이 나주가 새로운 번영의 길로 들어서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갑신년 대망의 해를 맞아 우리 나주의 미래를 희망과 기적으로 바꾸는 대장정에 나주인 모두가 함께 동참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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