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시민참여가 발전 원동력

적극적인 시민참여가 발전 원동력

  • 입력 2004.02.16 14:44
  • 기자명 취재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전 2004 시민과의 대화 마련

신정훈 시장, 나주의 변화발전 올해가 출발점



일본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신정훈 시장이 지난 13일부터 27일까지 성북동을 시작으로 12일간의 지역민생투어에 들어가 그 내용이 주목된다.



지난 13일 성북동을 시작으로 진행된 비전 2004 시민과의 대화는 지난 한해 동안 나주시정에 대한 보고와 지역현안 사업에 대한 수렴, 그리고 그에 따른 시정반영에 대한 주민들과의 협의 등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성북동 주민과의 대화는 기존 시정보고회와 달리 형식이나 질문 내용에 있어서 많은 변화를 보였다는 것이 참석한 주민들의 반응이다.



딱딱하고 틀에 박힌 시정보고회와 달리 자유롭게 주민들이 지역현안사업에 대해 시정의 관심을 촉구했고 시정이 미처 미치지 못한 아쉬운 점들도 토로하는 등 자유스러운 분위기가 특징이었다. 이날 신정훈 시장은“시민들의 적극적인 시정참여가 나주발전과 시정발전의 원동력”이라며“격식 없이 허심탄회하게 지역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유익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또한“올해는 중앙정부의 지방분권 3대입법 실천에 따라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가 시작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나주시도 올해를 실사구시의 행정, 속도감 있는 행정, 시민과 함께 하는 행정이라는 3대 시정구현 목표를 설정 호남지역 문화 역사의 중심도시로 지위와 위상을 찾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특히 지난해 지역 최대 현안 사안이었던 정부지방합동청사 및 경륜장 유치와 관련해서는 모든 것이 다 틀렸다는 식의 패배주의적인 흔들기가 일부에서 있는데 대해 경계를 우려하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단결만이 좋은 결과를 불러온다는 점을 당부했다.



이날 주민과의 대화에 참석한 시민 김 아무(57, 상업)씨는“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이러한 자리가 자주 마련돼 지역현안에 대해 함께 풀어간다면 시 관계자나 주민들도 서로 좋은 일 아니겠냐”며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한편, 이번 신정훈 시장의 주민과의 대화는 전국 제1의 선진 자치 행정도시 건설을 위해 각계 각층의 직능 대표 등 시민들과 도의원, 시의원들을 각 읍·면·동사무소에 초청해 지난해의 시정 성과와 금년도 시정 방향에 대해서 설명하고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나주시 관계자는“시민의 화합과 참여를 바탕으로 건강한 자치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시민들의 건의와 애로 사항에 대해서는 최대한 시정에 반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