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도시 만들기 첫 삽

역사문화도시 만들기 첫 삽

  • 입력 2004.01.29 14:46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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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읍성 동점문(동문) 복원된다

지난 15일 복원공사 기공식 가져



나주시는 15일 역사문화도시 만들기 첫 사업인 나주읍성 동점문 복원 기공식을 국회위원·도·시의원, 시민단체, 향토사가,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점문 복원 현장에서 개최했다.



나주읍성은 고려시대에 축성된 전라도의 대표적인 읍성이다. 서울의 도성과 같이 동서남북 4대문과 객사 동헌 등 각종 시설을 갖춘 석성으로 둘레는 3.4㎞에 이르렀다.



현재의 규모는 조선 초기 나주목사 김춘경이 1457년에 완성한 것으로 일제시대에 강제로 훼철되는 과정에서 북문과 서문이 가장먼저 훼철되고 동문은 1910대에 남문은 1917년경에 훼철되었다.



2층 루문인 남문은 지난 1993. 12월 복원한바 있다.

이번 동문 복원사업은 나주목지도, 동문옛사진 등의 고증자료와 성문터 발굴조사 결과와 중앙문화재위원의 자문을 받아 복원하게 된다.



복원되는 동점문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2층 루문으로 호남의 대표적인 성문이었다.

나주시에서는 시내에 남아있는 나주읍성의 4대문과 나주향교, 나주객사, 금성관, 목사내아 등 문화재를 복원정비하여 전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도시” 나주시 만들기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특히 나주읍성 복원사업은 문화재청 제3차 문화권사업에 사업비 85억원이 반영되어 2007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동문복원 시공회사는 대지개발진흥주식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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