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세시풍속놀이 한마당

제15회 세시풍속놀이 한마당

  • 입력 2004.02.10 14:46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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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년기원제, 민속놀이 등 다채



나주시문화원(원장 정경진)은 정월대보름이었던 지난 5일 영산강 둔치 체육공원에서「제15회 세시풍속놀이 한마당잔치」를 열었다.



오전부터 눈발이 날리고 바람이 거세게 불었던 탓에 예년처럼 많은 시민들이 참석하지는 못했으나 풍년농사를 기원하고 가정의 안녕, 공동체의 화합을 기원하는 시민들의 바램은 어느 해 못지 않았다.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기념식과 액막이연날리기가 끝나자 곧바로 세시풍속놀이 경연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농악에 7팀, 윷놀이 32팀, 연날리기 14팀 등 총 118개팀이 참석하여 열띤 경연을 펼쳤다.



농악부문에서는 금천면이 1위를, 남평읍과 봉황면이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윷놀이 우승은 홍 종, 최현수(봉황면), 제기차기는 박덕진, 나정민(노안면), 널뛰기는 정은수, 최동림(다시면), 투호놀이는 강미숙, 신용자(금천면), 연날리기는 남효윤(금계동), 씨름은 김향자, 김정재, 황난숙(금남동)씨 등이 차지했다.



세시풍속놀이 경연이 끝나고 시민들은 풍년농사와 정부지방합동청사 나주유치 등 나주시민들의 염원을 새겨놓은 커다란 달집을 태우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서는 (사)한국오리협회에서 오리고기 무료시식회를 열어 많은 관련 단체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져 오리고기 소비촉진을 다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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