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학교 이상필(산업디자인전공)교수와 인물사진작가 최옥수(DOT 스튜디오)씨는 지난 8일 광주 봉선동 패밀리 레스토랑‘비아로마’에서「최옥수-사진&이상필-천연염색전」의 막을 열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사진과 천연염색이 만나고, 일반 시민과 연예인들이 모델로 함께 하고, 전문적 전시공간이 아닌 레스토랑에서 진행돼 이색적이다.
오는 31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는 이 교수가 고증을 거쳐 디자인해 천연색으로 물들인 전통한복을 연예인과 아마추어 모델에 입혀 최 씨의 카메라 앵글에 담은 대형사진작품 24점이 레스토랑이라는‘열린공간’에서 진행돼 전시장을 찾은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상필 교수는“서로 다른 문화적 장르는 물론 아마추어와 프로 등이 상호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아름다운 조화와 창조적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면서“자연과 안간의 조화로운 만남의 한 영역인 천연염색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고조시키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했다.
섬유디자인과 천연염색을 전공한 이 교수는, 세계적 패션중심지인 밀라노에서의 전시 등을 통해 국제적 안목까지 갖춘 작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나주시에서 추진하는‘천연염색문화관’건립사업의 자문역을 맡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