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 삼족오 직인제작, 화제

반기문 총장 삼족오 직인제작, 화제

  • 입력 2006.12.18 14:47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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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강면 출신 정병례 작가



동강면 출신 고암 정병례 작가가 UN사무총장에 취임하게 될 반기문 전 외교부장관에게 삼족오가 새겨진 직인을 증정하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직인 증정식은 내년 1월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리는 제3회 한국 이미지 디딤돌 상 수상식에서 한국 이미지를 제고한 공로로 상을 받는 반기문 차기 총장에게 전달된다.



이번에 반기문 차기 UN사무총장에게 증정될 직인은 직육면체로 가로×세로 7㎝에 높이 18.5㎝ 크기로 삼족오를 주제로 제작됐다.



밑바닥에는 포효하듯 하늘을 향해 고개를 들고 힘찬 날갯짓을 하는 삼족오와 이글거리는 태양을 배경으로 Ban Ki-moon Secretary-General The United Nations(유엔 사무총장 반기문)라는 문구가 새겨졌다.



전각분야에서 선각자 역할을 자임해 세계적인 예술인 반열에 오른 고암 정병례 선생은 그 동안 열성적인 예술활동으로 개인전18회 및 단체전 84차례를 여는 등 지칠 줄 모르는 창작욕을 불태우고 있다.



대한민국 미술 대전 우수상, 대한민국 서예 대전 우수상 등 수상경력도 화려한 고암 선생의 작품은 초, 중, 고등학교 국정 교과서에 작품이 수록됐으며, KBS 대하드라마 왕과 비, 영화 노는 계집 창 타이틀 제작 등 활동분야도 전 영역을 넘나든다.



고암 정병례 선생은 이번 반기문 총장 직인 증정에 대해“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한민족의 얼이 담긴 삼족오 정신을 전 세계에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나주에서도 기획전을 마련해 언젠가 한번 고향민들을 찾아뵙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고향인 나주에는 현재 시청 현관 로비에 생명의 땅 나주라는 고암 선생의 전각작품이 전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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