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교통안전 전국 또 꼴찌

2003 교통안전 전국 또 꼴찌

  • 입력 2004.01.10 14:49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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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1만대당 사망자수 전국 최고

교통 시설환경 개선 서둘러야



전국 81개 시단위 가운데 교통사고 위험이 가장 높은 도시 1위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나주시가 불명예를 차지해 우리 시의 교통안전에 대한 시급한 환경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교통안전공단과 교통문화지수위원회(위원장 박용훈)가 공동으로 주관해 교통문화지수를 조사, 발표했다.



교통문화지수란 안전띠 착용율, 교통신호 준수율, 무단 횡단율 등 시민들의 운전 및 보행 행태 등을 수치화한 지표로서, 98년부터 매년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교통문화지수는 운전행태(40), 교통안전(40), 보행행태 및 교통환경(20) 등 3개 부문별로 평가한 값을 합산해 산출한다.



나주시의 교통문화지수는 2002년도에 62.81(78위)에서 2003년에는 5.17이 상승한 67.98(79위)의 점수를 기록했지만 순위에서는 오히려 한 계단 더 내려앉아 꼴찌에서 세 번째를 차지.



특히 나주시는 차량 1만대당 교통사고 발생 건수 279.82건(전국80위), 차량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 17.36명(전국81위),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부상자 수 1,350.38명(전국79위)을 차지해 교통안전영역에서 전국 81위로 최하위로 꼴찌를 기록했다.



반면, 우리 시는 운전형태 영역(22위 29.46)과 보행행태와 교통환경영역(38위 16.90)에서는 비교적 높은 점수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교통안전 영역의 위험율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교통경찰의 지속적인 단속과 교통안전캠페인 전개, 나주시의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및 정비 등 교통안전 환경개선에 많은 투자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2003년의 교통문화지수 1위는 의왕시가 차지했으며 지난해 꼴찌였던 영천시는 부단한 노력을 통해 점수상승(14.88점) 도시 1위를 차지하면서 2003년에는 66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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