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영산강문화축제가 열리나요?

언제 영산강문화축제가 열리나요?

  • 입력 2006.12.18 14:51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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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제 안내판 두 달 동안 방치돼 말썽



“이 축제는 언제 열리는 거지?”지난 주말 영산강문화축제의 주 무대였던 금성관 전면 A곰탕집 옆에 세워진 문화축제 안내판에 다수의 외지인들이 웅성거리고 있었다.



2006 영산강문화축제란 제목과 각 행사장의 알림표시, 그리고 주차장 표시 등을 보면서 축제가 언제 열리냐고 지나가는 지역민들에게 묻고 있었다.



축제 안내판에는 언제 축제를 시작한다는 설명도 없고 언제 끝난다는 설명 역시도 없다.



축제를 했다는 것인지 한다는 것인지, 지역민이 아니고서는 도저히 짐작할 수 없는 상황.



영산강문화축제가 끝난지 벌써 두 달째로 접어들고 있지만 금성관 전면에 위치한 안내판이 아무런 사후 조치도 없이 방치되고 있어 주말을 이용해 주몽세트장과 함께 나주의 유명한 곰탕을 찾아 온 관광객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주몽 드라마의 경이적인 시청률로 인하여 주말이면 세트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더불어 나주만의 특별한 맛을 자랑하는 곰탕과 홍어를 찾는 이들 역시 늘어가고 있다.



이들 관광객들을 통한 간접홍보 효과 역시 무시하지 못할 것이다.



시민 A씨는“주말에 나주 수문장 교대식이 열리는 등 주몽드라마로 인하여 관광객들이 늘어남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데 현재의 축제안내판에 축제 후의 이런 저런 행사 사진이나 2007년 영산강문화축제를 준비하는 문구를 삽입하면 큰 홍보효과를 볼 수도 있을 것이다”고 밝히고“돈 들여서 전문가 모셔다 놓으면 뭐 하나, 책상머리에 앉아서 내년 축제나 기다리는 것은 누구라도 할 수 있는 일”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나주시는 2006년 영산강문화축제를 알리기 위한 홍보 관련 예산 2천5백만원을 집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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