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면】금천면 생활개선회(회장 김경자)에서는 연말을 맞아 지난 31일 관내의 소년·소녀 가장들을 초빙해 장학금과 선물을 전달하고 밝고 깨끗하게 성장해줄 것을 독려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금천면 생활개선회에서 연말이면 꼭 주위의 불우한 이웃을 찾아 이웃 사랑 실천을 벌여온 지도 벌써 15년째를 맞고 있다.
특히 연말에 행해지는 불우이웃 돕기는 1년 동안 회원들이 고추모종 판매를 통한 이익금이나 면민행사 시 동동주 판매 등을 통해 모금한 정성들을 모아 불우한 이웃에게 전달해 오고 있어 타의 모범이 되기도.
올해는 소년·소녀 가장들을 대상으로 장학금과 선물 전달 외에도 생활개선회 회원들이 아이들의 일일부모가 되는 시간도 갖는 등 남다른 한해를 보냈다.
김경자(48, 오강리) 회장은“15년 가까이 이러한 행사를 해 오면서 회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남들이 알아주기보다 회원들 스스로 즐거운 마음으로 해왔던 것이 무엇보다 자랑스럽다”며“우리 회원들의 작은 실천이 사랑이 넘치는 정겨운 고장을 만들어 가는데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