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방문 통한 동서화합 눈길

교환방문 통한 동서화합 눈길

  • 입력 2006.12.18 14:53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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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공고-포철공고, 공동체험학습 화제



나주공업고등학교(교장 백복규)와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교장 조성발)는 1988년부터 공업계 고등학교로는 드물게 자매 결연을 맺고, 18년 동안 상호 교육정보 및 기자재를 활발히 교류하며, 학생 및 교사가 동서화합 차원에서 공동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양교는 학생 및 교사 교류를 2000년부터 확대시켜 매년 나주공고와 포철공고의 학생 및 교사 20~30명이 서로 교환 방문해 합동야영, 지역산업체 견학, 지역 문화 유적을 답사하고, 동서 화합을 위한 토론회로 통해 서로의 의견을 개진하며 우의를 다진바 있다.



금년은 나주공고가 답례로 포철공고 재학생 20명 및 교사 5명을 12월 7일부터 1박 2일 동안 초청했다.



의형제를 맺은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환영 체육 활동 및 운주사, 불회사, 삼한지 테마파크 등을 견학하고 천연염색문화관에서 직접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이번 문화 유적 답사는 거리가 멀어 자주 만나지 못해 E-mail로 쌓아온 우정을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되고 있다.



또한, 앞으로 지역주의 극복을 위해 매년 학생 및 교사 교류를 확대시켜 나아가기로 해 양교의 공동체험학습이 지역화합을 도모하는 계기로 이번 체험 학습이야말로 서로의 문화유적을 알고 지역주의보다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청소년이 해야될 일을 깨닫게 하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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