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포면 '사랑팍팍, 행복팍팍'

어려운 이웃에게 쌀 99포 전달

2010-02-22     남명자 산포면시민기자
산포면 주민자치위원회는 10일 설을 맞아 지역내 어려운 이웃 48명에 쌀 1포씩, 경로당 23개소에 2포씩, 은혜의 집에 5포를 각각 전달하였다.

이날 전달한 쌀 99포대는 지난해 '아픔은 나누면 반으로 줄고, 기쁨과 행복은 나누면 배가 된다'는 취지로 개최한 '사랑 나눔 행복 두배 떡국나누기'행사에서 마련한 수익금 400여만 원으로 마련했다.

또한 나주시 산포면 산제리 윤과준씨도 중증환자가 있거나 장기입원 등으로 가정 형편이 어려운 관내 10세대에 대해 자신이 친환경으로 재배한 쌀 20kg들이 10포대를 직접 방문하여 전달했다.

문정용 주민자치위원장은 "힘들 때 일수록 자신보다 더 어려운 처지에 있는 이웃들을 돕는다면 더욱 따뜻하고 아름다운 세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성리 김 아무(70세)씨는 "최근에 건강이 악화되어 병원신세를 지게 되어 생활형편이 어렵게 되었는데, 이렇게 도움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했고, 경로당을 이용하시는 마을 어르신 분들도 "산포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정말 좋은 일을 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산포면 주민자치위원회는 두 번째 이웃돕기 행사를 차질 없이 추진하면서 앞으로도 이웃사랑 실천 운동에 앞장서는 자치위원회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