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종돈장 가축 질병 청정

17곳 조사 결과 구제역·열병 등 전염병 모두 음성

2012-04-16     
전라남도축산위생사업소는 도내 종돈장과 돼지인공수정센터에 대한 주요 가축전염병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질병 청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14일 밝혔다.

전남축산위생사업소는 최근 도내 17개소의 종돈장과 4개소의 돼지 인공수정센터를 대상으로 종돈장별 새끼돼지부터 출하일령의 돼지 및 어미돼지까지 20~70마리를 선정, 총 981마리에서 시료를 채취해 국가 재난형 질병인 구제역을 비롯해 열병·오제스키병·브루셀라병·생식기호흡기증후군 5종을 검사했다.

그 결과 구제역·돼지오제스키병·돼지브루셀라병의 항체는 음성으로 청정상태를 유지했다.

돼지열병 예방백신 접종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한 항체검사 결과에서는 99%의 높은 항체 양성률을 나타냈으며 항원은 검출되지 않았다.

발생 시 번식 장애와 호흡기증상을 유발해 양돈농가의 생산성에 큰 손실을 끼치고 있는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에 대한 항원도 검출되지 않았다.

윤창호 전남도축산위생사업소장은 "올해도 전남지역 종돈장이 가축전염병에 안전한 것으로 확인돼 돼지 분양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장 종사자는 외부에서 병원체가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항상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특히 구제역 예방을 위해 백신접종도 철저히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 나주신문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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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돈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