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동, 법정 홍보인쇄물 발송 전격 취소

“세월호 참사로 국민정세에 맞지 않다”

2014-05-12     나주신문

 
세월호 대참사로 전국적인 애도 분위기속에 여야가 지방선거 경선 일정이 연기되는 등 선거열기가 주춤한 가운데 김대동 나주시장 예비후보가 법정홍보물 인쇄물 발송을 전격 취소했다.

김대동 새정치민주연합 나주시장 예비후보는 “세월호 침몰 사건은 정부의 무능한 행정 대처능력을 여실히 드러낸 것이다” 라며 “재난 대처 행정력의 부재로 인한 대참사가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어린 학생들 수 백 명이 실종되거나 희생된 상황에서 책임의식을 가져야할 정치인 및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예비홍보물을 발송하는 것이 국민정서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 사무실 관계자들과 회의를 통해 준비해 온 홍보물을 발송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앞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자로 선정되더라도 자식을 둔 부모의 처지에서 희생자·실종자 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하는 차원에서 조용하게 선거를 치를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