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전KDN 본관에서 직장배달 한식콘서트 개최

한전KDN 본관에서 공연과 한식 시연 동시

2016-05-23     정동안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전국을 순회하면서 열리는 직장배달 한식콘서트 공연이 오는 5월 25일 낮 12시 전남 나주시 한전KDN 본관 빛가람 홀에서 열린다.

직장배달 한식콘서트란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기존의 직장배달콘서트가 보는 공연 위주였던 점에서 탈피해 한식 시연도 보고 관객이 직접 시식도 할 수 있는 체험형 콘서트로 진행된다는 게 특징이다.

영화 서편제로 널리 알려진 소리꾼이자 연기자인 오정해씨가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해설로 맛깔스러운 진행 솜씨를 선보일 예정인 이번 행사는 국립국악원의 국악과 무용 공연이 펼쳐진다. 한국무용팀은 궁중정제의 미를 함축한 춤 ‘쌍춘앵무’를 선보인다.

또 오정해 씨는 신명 나는 우리 소리를 선사한다.
공연과 함께 궁중 요리전문가 황지희 씨는 ‘왕이 사랑한 음식’이란 주제로 조선 영조가 좋아한 음식 ‘탕평채’를 직접 요리해 보인다.

행사를 기획한 블레싱엔터테인먼트 마성혁 단장은 “이번 ‘직장배달 한식콘서트’는 직장인 관객들이 한식과 국악을 보다 가까이서 접함으로써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거리감을 좁히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고 설명하고 “이번 공연을 통해 몸과 마음이 힐링 되고 감사와 사랑을 나누는 동시에 일할 맛 나는 직장,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직장배달콘서트는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악원이 주최하고 문화가 있는 날 사업추진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블레싱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한다.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일하고 있는 직장인들을 위로하고 가족 사랑을 통한 힐링과 행복한 일터를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전국 9개 지역을 순회하면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