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검, 한전본사 사무실 압수수색

2018-05-09     박철환

광주지검이 뇌물수수와 관련해 지난 4일 한전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광주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이계한)는 한전 본사 모 임원 사무실과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공사 입찰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등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최근 배전공사 예산을 추가로 배정해주겠다며 뇌물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한전 모 지역본부 간부급 직원을 구속수사하는 중 본사 임원급 간부에게 흘러간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검찰은 전기공사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것으로 지목된 A씨를 지난달 25일 체포한 뒤 구속해 조사한데 이어 뇌물공여 혐의로 전기공사업자 2명도 구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