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곡중앙교회 지역노인 위한 1일 잔치

왕곡중앙교회 지역노인 위한 1일 잔치

2006-01-26     취재팀



지역봉사와 섬기는 마음으로 노인복지에 관심 가져야



요즘 농촌의 고령화가 일변가도로 가속되고, 노인들에 대한 무관심 또한 만연해져가고 있는 현실 속에도 지역노인들을 초대하여 일일잔치를 베푸는 단체가 있어 화제다. 지난 17일 왕곡중앙교회에서는 왕곡면에 거주하는 50여명의 지역 노인회 어른들을 초빙하여 1일 잔치를 베풀어 지역민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지역봉사와 섬김은 당연한 일이라는 왕곡중앙교회 김재철 목사(사모 정은혜)는 이제는 지역의 뜻있는 단체들이 노인복지를 위한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말하면서 교인들의 뜻을 모아 매월 1회 왕곡 노인분들을 모셔 놓고 잔치라기보다는 점심때를 이용하여 만찬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특히,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는 박상수 안수집사는 평소에 지역 노인들을 위한 고민을 해오다가 직접 교회에서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더 기쁘다면서 지역사회의 노인복지문제에 대해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심층적으로 접근해나가야 함을 언급했다.

이날 참석한 왕곡면 노인회 회원들은 한결같은 밝은 표정을 지어 보이며 지역의 따뜻한 온정을 느낄 수 있는 자리라며 노인들을 잊지 않고 지역단체에서 이렇게 신경을 써줘 흐믓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지역공동체를 위한 활동들을 펼쳐오고 있는 왕곡중앙교회는 왕곡지역의 독거가정에 지난 7년 동안 김치봉사를 꾸준히 해오고 있어 주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