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Q

특집

▶ 영산포초등학교 학회장단

지역의 미래! 희망을 키웁시다

2007. 10. 30 by 마스터

“저이 학교요, 선생님이 자랑이죠”
이수지 전교부회장(5학년)


평소에 제복입은 여경찰이 멋있어 꼭 경찰이 되겠다는 이 전교부회장은 4학년부터 단짝인 김은경 친구가 있어 학교생활이 즐겁다고 말했다.

실험하는 것이 좋아해서 과학시간이 재미있다는 이 전교회장은 지금은 다시초에서 근무하시는 박유남 선생님이 잘해주어 늘 기억에 남는다며 부회장으로써 맡은 바 잘하며 6학년 언니들의 말에 순종해가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학교자랑으로는 당연히 학교선생님들이라는 이 전교부회장은 지금은 사라져 없지만 따돌림을 받는 친구(속칭 왕따)가 없는 교실, 그리고 깨끗한 학교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줍은 듯 전했다.

밑에 남동생 대현이도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다는 이 전교부회장은 친구들과 수업하는 시간이 제일 좋다며 교실바닥과 운동장의 쓰레기도 줍고 공부도 전보다 더 열심히 할 것이라고…….


공부도 봉사도 열심히 할 터
최수지 전교부회장(6학년)


회장을 잘 도와 봉사하는데 앞장서겠다는 최 전교부회장은 5학년때 전교부회장을 한 적이 있는 경험을 살려 학교생활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엊그제 4학년부터 6학년까지 고학년 36여명이 시의회를 방문해 많은 것을 보고 느꼈다는 최 부회장은 시의원들의 의사 진행이나 진지한 모습들이 보기 좋았다고 전했다.

친척 중에 여군이 된 언니가 있어 여군이 되고 싶다는 최 전교부회장은 체르니 50번을 연주할 정도로 피아노는 수준급 이지만 요즘 공부에 전념하기 위해 잠시 중단하고 있다고…….

낮은 야산에 둘러싸인 학교에 숲이 많아 공기가 무척이나 깨끗해 너무 좋다는 최 전교부회장은 가끔 싫다고 말해도 장난이 너무 심한 친구들이 종종 있다며 좀 얌전히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침 6시 30분이면 기상해 하루 일과를 준비한다는 최 전교부회장은 남은 학기동안 열심히 공부도하고 봉사도 하며 뜻 깊게 6학년을 보냈겠다며 작은 미소로 답했다.

“편안하고 즐거운 학교되도록”
김화은 전교회장(6학년)


당당히 4표차이로 회장이 되고 보니 그 전보다 권한이 더 많아진 것 같아 부담이 될 때도 있다는 김 전교회장은 지금 보다 더 열심히 학교생활을 하면서 후배들과는 사이좋게, 그리고 친구들하고는 친근감과 정이 넘치는 학생이 되겠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전교회장단회의에서 학교식당에서 조용히 하자는 의제가 채택되었는데 식사시간 때가 되면 푯말을 들고 학생들을 바라본다는 김 전교회장은 이제는 많이 좋아져 한결 쾌적한 환경에서 식사를 할 수 있어 즐겁다고…….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을 본받고 싶다는 김 전교회장은 서로 싸우지 않고 웃음이 넘치는 교실을 조성하는데 모범을 보이겠다고 전했다.

학교에서 친구들의 손이나 머리를 잘 손질해 준다며 커서 패션디자인너가 되겠다는 김 전교회장은 편안한 학교, 즐거운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회장선거공약을 떠올리며 아무리 공부를 잘해도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없다면 좋은 사람이 될 수 없다는 말이 있듯이 남은 임기동안 선생님을 존경하고 잘 따르는 교실분위기를 위해 한몫을 하겠다고 웃어보였다.

/김요안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