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Q

특집

▶ “고맙습니다”한 마디면 충분

삼도동 강동신씨, 사법고시 2차 합격

2007. 11. 12 by 마스터
지역에서 오랫동안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펼쳐온 삼도동 강래희 씨(62세, 석유업)의 차남 동신씨(35세, 전남법대졸업)가 제49회 사법고시 2차 시험에서 합격하는 경사를 맞았다.

동신씨의 합격이 더욱 감격스러운 것은 2차 시험에서 모두 3번이나 떨어지고도 포기하지 않고 가일층 노력한 결과라서 더욱 그 의미가 깊은 것.

더욱이 군 재대 후 시험준비에 만전을 기해 마지막이랄 수 있는 이번 제2차 시험에서 합격의 결실을 맺어‘공부도 때가 있다’라는 속설을 무색하게 했다.

강씨의 부친인 강래희씨는“본인이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도전한 결과라서 더욱 대견스럽고 아무 말 없이 그저 큰절을 받은 것만으로도 그간의 고생을 보상받은 것 같다”는 소감을 피력하며“20여 년 동안 서점을 운영했던 관계로 아이들이 책 읽는 것을 좋아했고 그런 습관으로 인해 특출 나지는 않았지만 꾸준한 성적을 올려왔다”고 자랑스럽게 전했다.

한편, 나주시 생활안전협의회 위원과 민족통일 나주시협의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강래희씨는 부인 김계순씨(61세)와 더불어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을 꾸준하게 펼치고 있다. 

/이영창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