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 제25대 나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이 2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교육지원과장을 지낸바 있는 김형 교육장은 교육장으로서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는 정명(正名)과 언제 어디서나 최선을 다하는 신독(愼獨)의 자세로 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교직원과 함께 고민하고 함께 가꾸는 나주교육, 기본에 충실한 나주교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마음가짐을 전했다.
영암교육장으로 재직 당시 180개 지역 교육지원청 가운데 청렴도 6위를 차지할 만큼 도덕성과 청렴성 그리고 행정에 탁월한 업무 능력을 선보여 영암교육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기도.
김 교육장은 인터뷰에서 "학생중심의 교육, 원칙중심의 행정, 협력과 창의중심의 교육지원청 문화를 기반으로 '소통과 협력으로 함께하는 나주교육'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교육장은 "역점사업으로 바른 인사를 통한 인성교육, 기본학력 신장을 통한 수월성 교육 강화, 개개인의 재능을 키우는 소질계발교육, 학교경영의 자율권 확대에 점진적으로 힘써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교육장은 교육철학에 대해 "교육브랜드는 '준비'이며 '준비'는 미리 마련하여 갖춘다 라는 뜻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그 일을 해낼 수 있도록 갖추고 있음을 뜻한다"면서 "'준비'의 교육브랜드를 바탕으로 전남교육의 변화와 개혁에 발맞추고 나주의 전통과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면서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임 김형 교육장은 전남대 문리과를 졸업하고 1978년 교육계에 첫발을 내디딘 후 10개교에서교사생활을 했다. 2004년 교감, 2005년 장흥여중 교장으로 승진한 후 2007년 곡성ㆍ화순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을 거쳐 2009년 영암교육장을 지내고 2011년 3월 1일자 나주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부임했다.
이현영 기자
midon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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