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4월말 시골 농지가 대변신을 시도한다. 겨우내 움추렸던 대지들이 일년 농사를 알리는 경운작업에 나서고 논은 속살을 드러낸 반면 밭은 속살을 감추기 위해 비닐옷을 입는다.5월 본격적인 노지채소 이식기간이 되면 밭은 이렇게 비닐피복으로 풀과의 전쟁을 준비한다. 폐비닐은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기도 하지만 수거만 제대로 된다면 제초효과로 비닐작업만한 것이 없다.비닐옷을 입은 대지는 풀 억제효과뿐만 아니라 습도와 수분조절 기능까지 있어서 농민들에게는 절대적인 농작업 중의 하나다. 어린 채소들에게 보온기능까지 있으니 이것만한 것은 없다.오
오는 5월 5일부터 시작되는 영산강홍어축제를 앞두고 영산강 유채꽃이 마지막 뒤태를 불태우고 있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빛가람대교에서 영산대교까지 영산강변도로 따라 조성된 철쭉꽃과 꽃잔듸 그리고 둔치에 유채꽃이 어우러져 이곳을 찾는 이들의 눈맛을 즐겁게 하고 있다.특히 유채꽃은 며칠 전 만개했던 때를 그리워하듯 마지막 절정의 뒷모습을 남기고 있어 이를 보려면 서둘러야 할 것 같다.영산대교까지 강변도로 코스는 특히 터널식 가로수에 철쭉꽃과 꽃잔듸가 만개해 또 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어 하이킹이나 둘레길에 나선 이들에게 상쾌함도
(모집)2023 우수후계농업경영인 선발 신청2023년 우수후계농업경영인 선발 및 추가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 이번 사업은 후계농으로 선정된 후 5년 이상 영농에 종사중인 자 중 우수한 자를 선발하여 정책자금과 경영교육 등을 추가지원하여 전문농업인으로 육성코자 함이다. 신청자격은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된 후 5년 이상 영농에 종사중인 자로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 지침상 취소사유에 해당되어 후계농업경영인 자격이 취소된 사람, 금융기관의 여신관련 제규정 및 농림축산식품분야 재정사업관리 기본규정상 대출 제한 대상자, 금융기관에 연체 중인
동신대학교(총장 이주희)가 대외협력부총장을 신설하고 조직 개편을 단행하며 지역과 상생하는 공유대학으로 다시 한번 도약한다.동신대는 조직 슬림화를 통한 효율적인 업무 추진과 조직 순기능 및 능률 향상을 위해 3월 1일자로 행정조직 개편을 단행했다.우선 총장의 직무를 보좌하기 위해 기존 교학부총장 외에 대외협력부총장을 신설하고, 대외협력부총장은 대외협력홍보실과 대학원, 입학처를 지휘하며 대외협력 업무를 총괄하게 했다.특히 정부가 2025년부터 교육부의 대학재정지원사업 예산의 50% 이상을 지역 주도로 전환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나주문화원에서는 지난 2월 28일 나주시민회관에서 2023년 정기총회를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려 2022년 결산과 2023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의결함으로써 새로운 사업들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윤여정 문화원장은 “더욱 발전된 나무문화원을 만들어 나갑시다”라는 선언 아래 “마을을 제일 잘 아는 사람은 마을 사람이고 나주를 제일 잘 아는 사람도 역시 나주 사람”이라며, 회원들이 함께 공부하고 조사하고 정리하고 기록하는 작업을 계속해야만 지난 20세기 나주 문화를 잃지 않고 집대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윤 원장은
윤병태 시장이 왕곡·공산지역 주민들의 최대 숙원 사업인 악취 문제 점검을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윤병태 시장이 왕곡면 송죽리의 옥천영농조합법인 가축분뇨공동자원화 시설 현장 점검과 업체 관계자들과의 악취 해소 관련 면담을 가졌다는 것.윤 시장의 현장 방문은 지난 주중에 차례로 진행됐던 왕곡, 공산면 주민과의 대화를 앞두고 이뤄졌다. 가축분뇨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이 지역 주민들의 생활 고충이 장기화되고 있기 때문이다.이 자리에는 주무부서인 축산과를 비롯해 악취개선추진단 협업 부서인 환경관리과, 도시미화과, 일자
동신대학교 한의학과가 2023년도 제78회 한의사 국가시험에서 재학생 100% 합격률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 1월13일 치러진 시험에 동신대 한의학과 졸업 예정자 49명이 응시해 모두 합격했다.동신대 한의학과는 앞선 2011년부터 2016년까지 6년 연속,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 연속 한의사 국가시험 100% 합격률을 올린 바 있다.전체 교수들이 멘토가 돼 학생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학습 반올림, 사제어울림 등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국가시험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또 광주·나주·목포지역의
나주경찰서(서장 박상훈)는 전 여자친구(24세, 여)를 폭행하고 자신의 차에 강제로 태워 도주하는 데이트폭력 용의자(25세, 남)를 검거했다.2월 24일 오전 10시경 용의자가 광주 남구에서 피해자를 강제로 차에 태운 후 피해자를 폭행하고 광주에서 나주 방면으로 이동 중이라는 광주청 긴급수배공조 요청을 받고, 신속히 주요 거점에 112 순찰차를 긴급배치하였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나주경찰서 금천파출소 경찰관들은 노안면 본덕IC 부근에서 용의차량을 발견하였다.즉시 용의차량을 정지시키려 하였으나 위험하게 통행차량 사이를 끼어들며 도주하
한국전력공사 나주지사 사회봉사단은 지난 27일 나주 이화영아원을 방문해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후원금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매달 급여의 일부를 조성하여 마련한 재원이다.조현철 지사장은 “최근 에너지 가격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후원금을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내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불의의 주택 화재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산면 한 주민을 위해 주민들과 사회단체 등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나주시 공산면은 지난 2월 2일 화재로 주택이 전소된 상구마을 오모씨 가구에 성금 915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성금 마련에는 같은 마을 주민들이 355만원, 공산면 이장협의회가 30만원, 지역발전협의회 30만원, ㈜금성건설 오종순 대표 100만원, ㈜신우건설 하태형 대표 100만원, 공산농협 100만원, 나주 오씨 문중 200만원 등 각계각측에서 동참했다.이윤태 공산면장은 “피해 주민의 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손승현)는 24일 서울중앙우체국 10층 대회의실에서 제13기 우체국예금 대학생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제13기 우체국예금 서포터즈는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을 거쳐 최종 60명이 선발됐다.서포터즈는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디지털 채널을 통한 홍보 컨텐츠 제작 및 게시, MZ세대를 위한 브랜드 홍보, 사회공헌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서포터즈에게는 월별 활동비와 포상, 단체복 및 기념품
쌀 가공식품을 생산해 미국 등에 수출하고 있는 나주의 레인보우 팜 류정희 대표가 전남도로부터 2월 농촌융복합산업인에 선정됐다.전라남도는 지역에서 생산한 쌀을 이용해 다양한 쌀 가공제품을 생산, 쌀 소비 촉진에 앞장서고 있는 류정희 레인보우팜(주) 농업회사법인 대표를 2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선정했다.류정희 대표는 20대 여성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2017년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농수산창업아카데미를 이수하는 등 철저한 창업 준비 끝에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레인보우팜 경영에 들어갔다.2017년 나주에 설립한 레인보우팜은 ‘올바르게 만
남평농협(조합장 최공섭)은 지난 2월 21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학생과 학부모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원 자녀인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였다.남평농협은 조합원의 교육비 절감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매년 40명의 장학생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전달하여 왔으나 올해에는 농촌의 고령화로 인한 학생 수의 감소로 지원자가 미달되어 33명만을 장학생으로 선발하여 각 100만원씩 총 3천3백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게 되었다.1982년부터 시작된 남평농협 장학사업은 지금까지 총 1,359명에게 889백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우수 인
다시면과 나주소방서가 지난달에 이어 소방취약계층에 소화기를 지원하며 안전한 마을 조성을 위한 따뜻한 동행을 이어갔다.다시면은 전날 열린 이장회의에 앞서 소방서119 생활안전순찰대와 함께 관내 경로당에 지원할 소화기 50대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전달식에는 노인회장과 44곳 마을이장, 119순찰대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화기 사용법, 119안심콜 신청 및 치매노인 지원사업을 각 마을 이장들에게 안내했다.소화기를 전달받은 이기헌 노인회 분회장은 “노후 소화기 교체가 시급한 경로당이 적잖았는데 적절한 시기 소화기를 교체해준 1
윤병태 시장이 올해 들어 첫 번째 찾아가는 마을좌담회 현장으로 동강면 복룡마을을 찾아 주민들과 허심탄회한 좌담회를 가졌다.작년 연말 폭설로 연기되었던 복룡마을 좌담회에는 윤 시장, 김경숙 동강면장을 비롯해 이성열 이장, 최병록 노인회장, 안정란 부녀회장, 안영현 전 농어업인 회의소 회장 등 마을주민 20여 명이 참여했다.마을 지형이 용이 엎드려 도약하려는 형국이라 복룡(伏龍)으로 이름 붙여진 이 마을은 순흥 안씨 부제학공파(양공공파) 19세손인 안효길(1560~1623)이 남원에서 이거 해 생겨난 마을로 전해진다.400년이 넘는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