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워터락 지역주민 우롱에 시민단체 발끈

▶ 풀뿌리참여자치시민모임, 성명서 발표
▶ 전국 최저수준 할인율 기업이라고 성토

  • 입력 2007.07.16 12:11
  • 기자명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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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 시민단체가 중흥워터락의 지역주민 할인율이 전국 최저 수준이라며 기업의 사회환원 책무를 사실상 무시하고 있다고 맹 비난하고 나서 주목된다.



풀뿌리참여자치시민모임(대표 장치호)은 지난 11일 성명서를 내고 중흥 골프장은 전국에서 최고로 농약을 많이 사용하는 기업이고 워터락은 사회적 약자인 장애우에 대한 할인율 전무, 지역주민 할인율도 카드 사용자보다 더 작은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성명서는 본 단체가 타 지역 유사시설물과 비교해가며 중흥워터락의 할인율을 지적하자 나주시민에게만 20%할인이라는 짧은 공고만 홈페이지에 공지 했고, 여전히 국가유공자와 장애우는 찬밥신세라고 지적했다.

이는 곧 다른 지역과 비교해볼 때 할인율은 최저수준이고, 카드사용자보다 적은 혜택은 생색내기용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단체의 한 관계자는“지역환경은 다량의 농약으로 파괴시키고, 지역주민에게는 전국 최저의 할인율로 생색내기에만 전념하는 지역기업은 지역주민들의 사랑을 받기는 힘들 것”이라며
본 단체가 무리한 요구를 한다고 반박을 할 수도 있겠지만, 생색내기 20%할인율을 내세우고 80%의 나주 지역민의 기대와 사랑을 저버리는 기업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중흥워터락은 지난 6월 15일 개장을 시작으로 광주은행 비자카드 회원에게는 30%의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으며, 지역주민에 대해서는 지난 7월 6일부터 20%의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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