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약속, 아름다운 금호건설

▶ 노인회관 리모델링으로 쾌적한 쉼터 제공

  • 입력 2007.07.17 12:43
  • 기자명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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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포면 등수리 마을과 1사1천 자매결연을 맺은 금호건설(대표이사 이언구)이 오래된 노인 회관을 리모델링, 주민들에게 쾌적한 쉼터를 제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

자매결연 행사시 노인회관 보일러 고장으로 겨울에는 편히 모여 쉴 곳이 마땅치 않다는 마을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금호건설측이 흔쾌히 노인회관 보수를 약속한 것.

20여일 동안의 리모델링 공사는 실내 화장실, 외벽도장 등으로 인해 당초 예산 3천만원을 초과했으며 바닥 우레탄과 타일을 깔아 깨끗하고 화사한 노인회관으로 변모시켰다.

이에 지난 12일(목) 정찬민 이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 50여명이 금호건설의 이원상 이사(호남본부), 최승환 소장(호남본부 나주사무소), 박상석 면장 등을 초청해 간단한 기념행사를 가졌다.

정찬민 이장은“흘려버릴 줄만 알았던 작은 약속을 금호건설이 지켜 이렇듯 쾌적하고 편리한 쉼터를 제공해 감격스럽다”며 “도올노인복지센터의 임학예 소장의 관심과 노력으로 금호건설과 자매결연을 맺게 되고 지역민의 복지도 향상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정찬민 이장을 비롯한 400여 마을주민의 마음을 모아 금호건설에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새롭게 바뀐 노인회관을 둘러본 정찬성 회장(71세, 노인회)은“그 동안 보일러가 고장나 겨울이면 추워서 노인회관에 나가기가 싫었는데 이제는 내 집처럼 편하게 쉴 수 있을 것 같다”며“실내 화장실에 샤워기까지 달아 놔 여름에도 농사일을 마치고 회관에서 씻고 쉴 수 있어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정납순 회장(52세, 새마을부녀회)은“등수리는 다른 지역과는 달리 남, 여 노인회관이 따로 있는데 이번에 새로 바뀐 노인회관의 내부시설이 깨끗하고 편리하게 보여 샘이 날 지경”이라고 농담을 던졌다.

한편, 최승환 소장에 따르면 금호건설 1,500여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등수리에서 생산되는 메론을 판매할 계획(약 3천5백만원 상당)이라고 밝히며 지역사회와 나눔을 실천하고 사회공헌에 이바지하기 위해 상호 교류의 활성화에 농산물 구매에 주력하겠다는 당초의 약속을 지켜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영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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