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문화유적 시굴조사 착수

▶ 혁신도시 예정지구, 문화재 전문기관 참여

  • 입력 2008.05.03 15:27
  • 기자명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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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건설 사업이 주춤거리고 있는 가운데 혁신도시 개발 예정 지구에 대한 문화유적 시굴조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동신대문화박물관(이정호 교수)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한국토지공사와 혁신도시 예정지구 발굴조사 용역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

이로써 동신대문화박물관은 이수진 조사단장(학예연구사)외 4명의 연구원과 함께 시굴조사단을 꾸리고 2일부터 산포면 송림리, 신도리 일대와 송림재 일대에 대한 조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정호 교수(동신대)는“혁신도시 예정 지구에 대한 문화유적 시굴 및 발굴조사가 조기에 착수되어야만 당초 예정대로 혁신도시건설 사업이 추진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며“시굴 조사 범위가 광범위하지만 이러한 이유로 우리 동신대에서 먼저 계약체결을 서두르게 됐다” 고 밝히고 동신대 외 문화유적 발굴 전문기관 4곳이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7.4㎢에 이르는 예정 지구에 대한 문화유적 시굴 및 발굴조사는 오는 12월까지 이뤄지며, 인원이 부족한 동신대문화박물관 조사단은 8월 말까지 시굴조사를 마친다는 계획으로 시굴조사 결과에 따라 일정이 늦춰질 수도 있다고.

한편,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건설 예정지구에 대한 문화유적 시굴조사는 동신대학 외 목포대박물관, 전남문화재연구원, 마한문화연구원, 동북아지석묘연구원이 공동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영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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