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스트는 베란다정원, 디쉬가든, 테라리움 등 총 3개 종목으로 치러졌으며 전남지역 21개 시군에서 21팀이 참가했다. 콘테스트가 열린 전남농업기술원 친환경종합관에는 참가팀이 킹벤자민, 테이블야자, 파키라, 고무나무 등 공기정화식물로 연출한 작품들이 소개됐다.
또한 어린이집, 공무원,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디쉬가든을 만들어보는 체험행사도 진행됐다.
배선경(함평군)씨는 콘테스트 참가 동기에 대해 “아토피 때문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공기정화식물이 계기가 되어 이번 대회에 참여하게 됐다”며 “안식처를 주제로 작품을 만들었는데 잘 표현됐는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콘테스트 심사는 양동만 위원장(전남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 최용수 교수 등 총 7명으로 구성됐으며 소재식물이용, 원예적 지식, 디자인 및 창의성, 소품사용 및 연출력, 참가자 열의를 주된 평가항목으로 삼았다. 이에 대상은 베란다정원 분야의 김황희씨(장성군), 우수상은 디쉬가든 분야의 성미성씨(나주시), 장려상은 테라리움 분야의 김혜란(곡성군)이 각각 수상했다.
또한 이들은 5월 28일(수)에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국무총리배 생활원예 콘테스트에 출전 자격이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