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자전거 안전자격시험

▶ 색다른 경험, 안전수칙 배우고 자격증도 따고

  • 입력 2008.07.21 22:19
  • 기자명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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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가 주관하고 나주시생활체육협의회가 주최한 어린이 자전거 안전자격시험이 지난 15일(화) 영산강 둔치체육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지사(이하 교통안전공단)와 함께 했으며 나주시 자전거연합회가 후원했다.

대중교통의 약자인 어린이의 자전거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자전거 문화 정착을 위해 추진 된 자전거 안전자격시험은 나주초등학교를 비롯한 중앙초, 영강초, 공산초, 반남초등학교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통안전 필기시험과 자전거도로주행 실기시험으로 나눠 치러졌다.

교통안전공단은 어린이 자전거 안전자격시험 프로그램이 종료됐음에도 불구하고 금천면에 연고를 둔 담당 팀장의 노력으로 행사가 치러지게 됐다. 어린이 안전모(3만원 상당) 300개를 응시생 모두에게 선물을 주어 큰 호응을 얻기도.

교통안전공단은 도로와 횡단보도에서 자전거를 탈 때 오른쪽에서 타고 오른쪽으로 내려야 한다는 것과 안전모와 팔꿈치 보호대, 무릎보호대를 필히 착용하고 자전거를 타야 한다는 등의 교통안전교육을 펼쳤다.

나주시생활체육협의회 심재현 회장은“고유가 시대와 건강을 위해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상대적으로 교통약자인 어린이들의 안전과 관련한 행사를 계속 계획하고 있었다”며“늦었지만 자라는 어린이들에게 교통안전에 규칙에 대한 교육을 겸할 수 있는 행사를 치르게 돼서 다행”이라고 전했다. 

중앙초등학교 원태웅 군(5학년)은“지전거 안전자격시험이라는 것도 생소하지만 자격증까지 발급해 준다고 하니 신나고 새로운 경험”이라며“도로에서 자전거 탈 대 안전규칙 등을 새롭게 알게 돼서 다행”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고유가시대를 맞아 차량홀짝제를 실시하고 자전거 타기 범시민운동으로 자전거를 이용한 출·퇴근하기, 범시민 자전거 타기행사를 오는 22일(화) 둔치공원에서 열기로 했다고.        

/이영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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