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강의 날 행사 준비 박차

▶ 21일부터 3일간 동신대서 전국행사
▶ 강과 하천의 소중함 일깨우는 계기

  • 입력 2008.08.08 18:43
  • 기자명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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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동신대학교 일원에서 열리는 제7회 한국 강의 날 행사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과 하천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축제를 모토로 내건‘한국 강의날 행사’는 2002년 경기도 양평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나주행사가 7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전국규모의 행사다.

주최는 유역보존을 위한 강살리기네트워크이며 제7회 한국강의날 대회 나주조직위원회가 주관을 맡았고, 환경부를 비롯해 4대강 수계관리위원회, 나주시 등이 후원으로 참여한다.

이번 나주에서 열리는 제7회 한국 강의 날 행사는 전국의 강살리기 운동 실천단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정보교류 및 우수사례 발굴로 좀 더 효율적인 강 살리기 활동을 모색해보고, 강과 하천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축제로써 전국 강의 문제점과 대책을 논의하는 대회로 현장에서 활동하는 5대강 환경지킴이의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고자 하는 목적이 있다.

프로그램도 강을 소재로 다양하게 준비되고 있다. 나주 강의 날 대회 지킴이 사례 발표회, 5대강 사진전시회, 특산물 전시회, 천연염색체험, 영산강문화제, 시민영화제 등을 비롯해 영산강 투어, 한일 청소년 자전거 환경탐사대 등도 마련됐다.

행사준비에 여념이 없는 맑고푸른나주21의 김범웅 사무국장은 “한국 강의 날 행사는 1978년 낙동강보존회의 낙동강 하구둑 건설반대운동을 효시로 한국 환경운동의 주동력 역할을 해왔다”며 한국의 강과 하천보전 운동 NGO와 그 활동사례 발굴, 체계화 네크워크 구축을 통해 지속적이고 통합적인 NGO의 운동적 기반 마련, 전국 운동의 이슈와 정보를 공유하고, 지지와 연대, 강살리기 운동의 모델을 만들고, 운동방향을 공유해 장기적으로 유역간 물분쟁 해결을 위한 현실적 기반 마련에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 강의 날 행사는 전국 80여개의 환경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전국규모의 행사로 2002년 제1회 경기도 양평을 시작으로 2003년 경기도 성남, 2004년 부산, 충남 공주, 전북 전주, 경남 진주를 거쳐 올해 나주에서 7회째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매년 50여개의 사례발굴과 1천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로 자리를 잡고 있다. 
 
/박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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