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앞 원형광장 마침내 철거

▶ 시민여론 수렴해 사거리 교차로 변신

  • 입력 2008.08.08 19:15
  • 기자명 마스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청 앞 원형광장이 마침내 철거돼 로타리 형태의 차도가 정식 사거리 교차로 형태로 변신된다.

나주시는 로타리 형태의 원형광장이 적합하지 않다는 여론을 수렴해 정식 교차로 형태로 차도를 변경키로 하고 지난달 말 원형광장을 철거했다.

당초 송월택지개발과 연계해 광장개념으로 설치됐지만 택지는 완성되지 않고 13번 국도만 설치된 상황에서 원형광장이 주변환경과 전혀 어울리지 않게 된 것이 원인이었다.

결국 원활한 교통의 흐름만 방해한다는 지적을 받아 들여 사거리 교차로 형태로 재 조성하게 된 것.

이에 따라 새로 조성된 사거리 교차로는 사각 귀퉁이에는 삼각형 형태의 안전지대가 설치되고 안전지대에는 조그마한 화단이 조성될 전망이다.

이러한 나주시의 변화에 대해 일단 운전자들은 반기는 입장이다.

대호동의 최 아무(47세, 상업)씨는 “시청이나 영산포를 오가며 차량의 흐름만 꼬이게 하는 원형광장의 필요성에 대해 의문을 품었었는데 이제라도 철거되니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나주시 행정이 보다 멀리 내다보고 주변을 면밀하게 검토하는 세밀한 행정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철환 기자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