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자원 가치극대화 전략 필요’

▶ 나주시 관광종합개발계획 자문회의

  • 입력 2008.08.17 18:56
  • 기자명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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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의 중장기적 관광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자원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체계적인 관광자원화 전략수립이 필요한 것으로 진단됐다.

한국관광공사에‘나주시 관광종합개발계획 연구’용역을 의뢰한 시가 지난 12(화) 각 실과소장이 참석한 자문회의에서 제시한 것.

시는 지역여건에 부합하는 중장기적 관광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 중인 나주시 관광종합개발계획 연구용역 워크숍을 열고 관계자 및 전문가의 충분한 토론과 의견수렴을 통해 계획수립의 기본방향 설정 등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자문회의를 열었다.

한국관광공사 연구원은 용역자료를 통해“나주시는 주변 도시와의 광역접근체계가 우수하지만 머물기보다는 지나가는 통과형도시의 성격이 강하며 대규모 관광객 유입을 위한 다양한 관광상품 시장 규모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문화재 자원은 많지만 뚜렷하게 상징성을 가지고 이용성이 높은 시설은 없고 지역 소재를 이용한 관광시설의 활용성이 저조하다”고 진단했다.

앞으로 나주시 관광개발방향으로는 나주만의 대표적인 관광브랜드 개발과 나주배 그리고 천연염색을 활용한 지역소재 자원 기능 강화, 체류형 숙박시설의 확충과 나주호권 종합발전체계의 구성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나주만의 특별한 관광자원으로는 순백의 나주배와 쪽빛 천연염색을 활용한 감성체험도시, 삼한고대문화의 영산강고대문화를 축으로 하는 역사관광도시, 천년역사 목사고을로 대표되는 시대마을로 역사적 의미와 상품적 의미, 지역적 의미성을 부여했다.

중흥리조트에서 이어진 3차 토론에서는 역사, 문화체험, 예술체험 등의 체험 관광 상품화 방안과 관광객 유치 촉진 방안, 관광자원 개발체계별 재원조달방안 등 나주 관광개발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토의가 이뤄졌다. 

/이영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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