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권수호 나주운동본부 출범

▶ 민주세력 집결체로 촛불정신 계승

  • 입력 2008.08.31 16:26
  • 기자명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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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농민회, 나주사랑시민회, 자치연대, 공무원노조, 전교조 등 나주지역 시민사회단체 구심체로 활동한 단체들이 새롭게 국민주권수호 나주운동본부(이하 나주운동본부)를 발족 지난 달 30일 출범식을 가졌다.

나주운동본부는 지난 달 23일 KTC연수원에서 각 단체 활동가들이 모여 나주에서 진행된 촛불집회를 총화하고 앞으로 진보단체의 활동방침을 논의했다. 시민사회단체협의회를 발전적으로 해체하고 30여개 단체로 구성된 나주운동본부 출범을 결의했다.

나주운동본부는 시민회 중심으로 운영됐던 시민사회단체협의회와 농민회 중심으로 구성됐던 한미FTA 저지 대책위원회가 결합된 형태로 지역의 여러 시민단체와 결합을 통해 새로운 진보단체의 연합체로 활동할 전망이다.

이명박 정부의 극심한 과거회귀로 20여년에 걸친 국민의 민주화투쟁으로 획득한 국민주권이 위기에 처해있다는 판단아래 하반기부터 국민주권수호에 운동의 방점을 찍겠다는 계획이다.

나주운동본부의 한 관계자는 “이명박 정부의 출범이래 국민적인 반향을 일으켰던 촛불집회의 동력이 급격히 저하되면서 진보세력들의 새로운 활동방향이 정해지고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국민주권수호 운동본부가 출범하게 됐다”며 우리가 이전에 경험했던 민주헌법쟁취 국민운동본부처럼 전국적인 민주세력의 총 집결체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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