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한재학당 한문강좌 수료식

▶ 호남 3대 명촌 금안동 전통과 역사 계승

  • 입력 2008.08.31 17:23
  • 기자명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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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3대 명촌으로 유명한 금안동 보한재학당은 한문강좌 수료식을 가졌다.
노안면 보한재학당(원장 홍각희)은 홍도희 노인회장과 최명수 면장을 비롯한 50여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 하계 한문 및 교양강좌’를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다.

홍각희 원장은 인사말에서 “조선시대 호남 3대 명촌인 금안동 보한재 학당에서 한문을 배우는 여러분은 자긍심을 가질만 하다”며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더욱 열심히 배워 국가와 사회에서 훌륭한 사람이 되어달라”고 격려했다.

보안재학당은 교육환경이 열악한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에게 한문기본과정과 청소년 선도교재를 중심으로 방학동안 강좌를 실시한 것.

또한 금안동의 유래와 역사를 배우는 유적답사 등을 실시하여 학생들에게 나주의 자긍심을 심어주기도.

수년간 한문을 가르쳐온 송익현 훈장은“요즘 학생들에겐 한문교육이 절실하다” “열악한 환경과 여건에서 공부하고 있는 농촌마을의 학생들에게 짧은 기간이지만 언어 구사력과 쓰기 등에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가르쳤다”고 말했다.

한편, 보한재 학당에서는 금안동 유래와 쌍계정내 편액 및 문화재 등 자료를 부착한 홍보판을 만들고 수료생 20여명 전원에게 학용품과 옥편 등을 수료기념 선물로 전달했다.

/김진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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