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이제 나주사람 다 됐어요"

▶ 왕곡면 제1회 다문화가정 나눔 행사 성료

  • 입력 2008.12.01 17:44
  • 기자명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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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왕곡면에서 주민들이 나서 다문화가정을 초청 정 나눔 행사를 가졌다.
 
지난 22일 왕곡면 복지회관에서 펼쳐진'다문화가정 정 나눔'행사는 관내에 살고 있는 24가구 가운데 20가구가 참여해 화합의 한마당을 펼쳤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왕곡면청년회(회장 문기열)는 "국제결혼을 통해 이곳 왕곡까지 시집을 와 살고 있는 다문화 가정을 초빙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자긍심을 심어주고, 문화적 이질감을 보다 쉽게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주여성 주부들은 친정부모에게 편지쓰기, 고향음식 만들기 등을 통해 향수를 달랬고 같은 지역에 살면서도 왕래가 부족했던 서로의 안부를 묻는 등 시종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청년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의 취지를 알고 관내에 많은 분들이 협조와 관심을 보내와 참여한 다문화가정에게 많은 사랑의 선물도 마련할 수 있었다" 며 "특히 이해당사자들은 외국인 주부들이 열의를 갖고 행사에 참여해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박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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