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와이주에 나주배 첫 수출

▶ 영산포농협, 농가소득증진 수출시장 확대

  • 입력 2008.12.01 18:58
  • 기자명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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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생산과 가격폭락에 수출시장 축소까지 3중고를 겪고 있는 나주배 과수농가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영산포농협(조합장 박정현)이  2003년 이후 첫 해외 수출시장의 문을 두드린 것.
지난 24일(월) 박정현 조합장을 비롯한 홍길식 농업기술센터소장, 수출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산포농협 선과장에서 1차 수출물량 14.4톤을 선적하는 나주배 수출선적 행사를 가졌다.
 
가격폭락과 내수경기침체로 어려움에 빠진 농촌과 지역 과수농가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영산포농협에서는 지난달 나주배연합사업단과 전국배수출연대와 함께 대만수출시장을 방문하여 배 시장을 조사하고 바이어와 상담하는 등의 노력을 펼친 결과 총 140여 톤의 수출계약을 달성한 것이다.
 
박정현 조합장은 "세계적인 경기불황에도 농민조합원의 소득증대를 위해 농협과 지자체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나주배 판로개척을 위하여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영산포농협에서는 미국뿐만 아니라 더 많은 나주배를 대만시장으로 수출하기 위해 농림식품부에 지정승인(APC)를 신청할 예정이다. 또한, 더 나아가 나주지역에 대미수출단지가 늘어나면 미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이영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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