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산 물놀이장 여름 휴양지 각광

8월 31일까지 무료 이용
놀이기구 등 편의시설 완비

  • 입력 2009.08.17 10:21
  • 기자명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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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기슭에서 흘러 내려오는 계곡물을 이용해 조성한 수영장인 금성산 생태물놀이장이 여름철 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달 31일 개장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간 물놀이장은 4억여원을 투입해 어린이 놀이기구, 편의시설을 고루 갖췄다.

시내에서 불과 2km 거리에 위치해 도보로 접근이 용이하고 주변의 아름다운 숲과 야생녹차밭, 단풍나무 오솔길 등이 잘 정비돼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한여름의 무더위를 씻을 수 있는 천혜의 공간으로 소문이 나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지역민들과 외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물놀이장 내에서는 취사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며 수영장의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있다.

지난 13일 물놀이장을 찾은 한 가족은 "이렇게 좋은 물놀이 시설인지 몰랐는데 아이들도 너무 재밌어 해서 무료개장 하는 날까지 자주 찾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런데 규모에 비해 계곡물이 부족한 것 같다"며 "지하수 개발 등으로 물 부족 현상을 보완하면 가장 손꼽히는 여름 피서지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인 만큼 이용객들이 공중도덕을 준수하고 올바른 시민의식을 가지고 사용해 주길 바란다"면서 "점차적으로 쉼터를 늘려 주민들의 편의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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