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더위는 전남에서 이기세요!

섬과 해변, 웰빙 한옥, 다양하고 감칠맛나는 남도의 먹거리

  • 입력 2009.08.17 10:21
  • 기자명 김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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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도 명사십리,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 완도 명사십리,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무더위가 절정에 이른 요즘 짜증도 나지만 가족단위 또는 연인들끼리 떠나는 신나는 여름휴가가 기다리고 있어 설레임과 바캉스 계획에 분주하다.  이럴때 일수록 어느 곳으로 떠날까? 어떤 음식을 먹을까?

 

 인터넷과 신문 등을 뒤지며 여행정보 구하기에 급급하다.
 
 이제 그런 불편은 모두 접어두고 남도로 여행지를 선택한다면 섬과 해변, 웰빙 한옥, 다양하고 감칠맛나는 남도의 먹거리가 어머니의 품속같은 고향맛을 느끼고 가기에 모자람이 없을 것이며 추억으로 남을 푸짐하고 소박한 남도의 정까지 가져가게 될 것이다.

 전남의 주요 관광지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입소문으로 해마다 여행객이 늘어나고 있는데 여름 성수기인 7월에서 8월까지 약 5백만명 이상이 섬과 해변 등을 찾아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안전과 위생 관리, 친절한 관광지 만들기를 위하여 도와 시군이 합동으로 발벗고 나섰다.

 우선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거문도ㆍ백도, 홍도ㆍ흑산도, 슬로시티로 지정된 청산도ㆍ증도 등 전국 61%를 차지한 2천여개의 다도해 섬은 다양한 바다의 즐길거리와 희귀동식물의 서식지로 자녀들과 함께 방문한다면 체험학습도 덤으로 즐길수 있다.

여름 밤하늘 별과 함께

풀벌레소리를 들으며


 완도 명사십리와 신안 대광ㆍ우전 해변 등 전남의 62개소 유명 해변은 게르마늄ㆍ마그네슘 등 인체에 유익한 미네랄이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어 전국적으로 알려져 있다.

 신안 비금도에 위치한 하트해변은 생긴모습이 하트모양으로 생겨 붙여진 이름으로써(일명 하누넘해변) 연인들에게는 사랑을 고백하는 장소로도 유명하다.

 여름 밤하늘 별과 함께 풀벌레소리를 들으며 대청마루에서 하룻밤 묵어가는 남도 웰빙 한옥민박은 그동안 잊고 지냈던 가족간의 사랑을 확인하기에 충분하다.

 영암 구림마을과 담양 죽향문화체험마을, 보성 강골마을 등 한옥민박마을에서는 부대 체험행사로 주변 관광지 관람, 농사체험, 웰빙음식체험 등 어머니의 손맛같은 고향의 맛과 향수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전남의 자연휴양림은 천연향인 피톤치드 농도가 다른지역에 비교하여 월등하게 높아 웰빙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머리가 맑아지고 스트레스 해소 등 치유의 숲으로 알려져 있어 여름 휴가철을 맞아 통나무집 민박과 함께 예약이 폭주하고 있다. 축령산 휴양림은 50연생이상의 편백과 삼나무의 상록수림 숲으로 국내최대 난대수종 조림지역(276ha)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화순 백아산 휴양림은 무등산에 인접하여 있고 계곡과 숲이 잘 가꾸어져 있어 물놀이와 산책, 사계절 썰매장, 명상 등을 두루 즐길 수 있어 제격이다.

 완도수목원 휴양림은 170여종의 야생동물과 3,500여종의 난대식물이 자생하고 있어 거대한 자역학습장(1050ha) 으로써 각광을 받고 있는데 덤으로 아열대온실과 산림전시관을 관람할 수 있으며 웰빙 산책로를 따라 산악자전거(MTB)를 즐길 수도 있어 동호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시원한 계곡물과 함께 산책도 즐길 수 있는 곳으로는 지리산 노고단 기슭에서 연곡사쪽으로 흐르는 피아골계곡이 있는데 연곡사 주변에서 계곡을 따라 시작되는 숲으로 덮인 터널 산책로는 계곡과 작은 폭포들이 연결되어 있으며 단풍으로 아름다운 삼홍소와 연주담을 지나 피아골산장까지 계속된다.

 장성 남창계곡은 기암괴석과 크고 작은 폭포들, 울창한 수목과 산천어들의 노는 모습까지 볼 수 있는 수정처럼 맑은 계곡물과 오솔길이 빼어난다.

 광양 어치계곡은 백운산 자락에 위치하고 7㎞에 이르는 계곡 곳곳에 폭포와 소가 있고, 원시림을 방불케하는 우거진 숲이 연결되어 있어 여름철 피서객들에게는 안성맞춤이다.

 주요 문화체험 상품으로는 과거 영산강에서 운항했던 전통 한선을 복원하여 영산강 대아뜰에서 중천포간 6㎞(왕복 40분 소요)를 체험하는 영산강황포돛배 상품과 명량대첩과 이순신 장군이 이끌던 함대의 동선에 따라 해남 우수영에서 진도 벽파진까지 10㎞(왕복 1시간20분 소요) 소요되는 울돌목거북배 체험을 할 수 있다.

 매주 토요일(오전 11시) 진도 운림산방에서 개최하는 남도예술은행 토요경매와, 매주 토요일(오후 5시)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는 도립국악단 토요공연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그 외에도 곡성기차마을에서는 섬진강을 따라 가족단위 레일바이크 탑승체험을 할 수 있으며, 국내 최초 알로사우루스 진품화석 등을 관람할 수 있는 해남 우항리공룡박물관 체험, 우주와 로켓 원리, 인공위성, 우주공간 등 우주산업의 현주소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고흥 나로우주과학관 체험과 슬로시티 증도에서는 우리나라 천일염 최대생산지인 태평염전에서 천일염 체험과 우전해변 갯벌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전남도에서는 전남을 찾은 관광객들의 편의제공과 관광지 홍보를 위하여 관광포털사이트인 남도코리아(http://www.namdokorea.com)에서 관광지, 숙박, 음식점, 교통편 등의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전라남도 관광정책과(☎061-286-5223)와 시ㆍ군 문화관광과에서 유선으로도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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