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지구협의회 대정부 건의안 채택

세종시와 동일한 인센티브 요구

  • 입력 2009.12.14 10:29
  • 기자명 이영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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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를 비롯한 전국 혁신도시지구협의회(회장 박보생 김천시장)는 혁신도시에도 세종시와 같은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을 요청했다.

전국 혁신도시지구협의회는 지난 9일 김천시청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세종시와 동일하게 혁신도시에도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 등을 요청하는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했다.

지난달부터 세 차례에 걸쳐 "혁신도시는 세종시 문제와는 별개로 차질 없이 추진 하겠다"라고 대통령이 거듭 밝혔지만 사실상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들은 이전업무를 차일피일 미루고 눈치만 보고 있어 연내 혁신도시 정상추진이 어렵고 그에 따른 주민들의 불신 또한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또, 최근 정부에서 약속한 부지매입비가 확보된 이전기관들의 연내 부지매입과 아직까지 미승인된 40개 이전기관에 대한 조속한 승인도 요구했다.

이날 대정부 성명서에는 ▲부지매입비를 기 확보한 기관들의 연내 부지매입 ▲이전기관 연내 승인완료 ▲대통령주재로 지방이전공공기관장 회의 개최 ▲세종시와 동일한 인센티브 제공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전국혁신도시 지자체장들은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밀화, 어려운 국가경제 극복과 지방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혁신도시 이전업무(부지매입, 청사설계) 촉진을 통해 혁신도시 추진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것만이 해답"이라고 강조했다.

전국 혁신도시지구협의회는 정부와 이전기관들의 추진상황을 지켜보면서 적극적으로 대처해 가기로 했다.

그동안 혁신도시지구협의회는 지난해 시작된 혁신도시 논란에 대하여 전국혁신도시차원에서 신속하게 대처하여 중앙부처 장ㆍ차관 방문과 면담 및 성명서 발표 등을 통하여 정부의 혁신도시에 대한 강력한 추진의지를 확고하게 밝히도록 하는 결과를 얻어냈다.

또 향후 정부의 혁신도시정책에 대한 추이를 연말까지 예의주시 해가면서 당초 약속한 사항들이 지지부진할 경우에는 앞으로도 국회혁신도시건설촉진 국회의원모임과 연대하여 신속하게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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