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구제역의 지역유입 사전차단과 발생 방지를 위해 구제역 비상대책 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긴급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난 8(금)일 밝혔다.
또한 24개반 78명으로 구성된 공동방제단을 운영하여 방역취약농가인 소규모 사육농가에 대해서 소독을 실시하고, 중ㆍ대규모 사육농가에서는 자체소독을 실시할 수 있도록 마을방송 및 문자메시지 등을 통한 예방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공수의사 등 전문요원을 투입하여 외국인근로자 고용농장 및 수입건초 사용농가에 대해서 긴급 예찰을 실시하고, 전 축산농가에 대해서는 외부인 및 출입차량 통제를 철저히 하는 등 가축전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전염병이 의심되면 즉시 방역기관에 신고(국번없이1588-4060)토록 해 대주민 홍보활동도 강화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긴급 예비비를 확보하여 생석회, 소독약품 등을 구입하여 축산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라며 "예방방역과 유입경로 차단이 가장 중요한 만큼 철저한 소독과 예방수칙을 준수해 구제역을 비롯한 가축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