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농업인, 임대농기계사업이 '효자'

전년 대비 254% 늘어난 1,486명 이용

  • 입력 2010.01.11 12:10
  • 기자명 김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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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의 임대농기계 사업이 '농가 도우미'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나주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임대농기계 이용자는 1천4백86명으로 전년도 5백86명에 비해 254%나 증가, 큰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임대농기계 이용자가 크게 증가한 것은 나주시가 농기계임대사업을 역점시책사업으로 선정하고 지난해 8억원을 들여 승용 예취기등 42종에 87대의 임대농기계를 추가구입 하는 등 모두 56종에 155대의 임대농기계를 보유하여 농업인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농기계임대사업의 지속적인 확대를 위해 올해에도 폐비닐 수거기 등 32종에 78대의 임대농기계를 추가 구입하고, 현재의 농기계임대사업장과 인접한 폐교부지를 활용해서 10억원을 들여 농기계보관창고 및 교육 훈련장을 새롭게 증축할 계획이어서 임대농기계 사업은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임대사업장 증축사업이 완료되면 임대농기계 입ㆍ출고에 따른 민원인 불편해소와 농기계현장교육으로 교육생의 농기계운전 및 조작 능력 향상과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걸로 기대된다.

한편 나주시 농업기술센터는 나주시 농기계은행 운영위원회를 개최, 지난 한해 농기계임대사업을 평가한데 이어 올 농기계임대료 및 농작업 대행료를 확정했다.

2010년 농기계임대료는 농기계임대사업 활성화 및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하여 로터리, 승용이앙기 등 일부기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2009년 임대료와 동일하게 산정하였으며, 농기계은행 홈페이지(http://aml.naju.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농작업대행 수요증대에 따라 조사료생산, 과수원 배수로(구굴)작업 등 농작업대행 사업도 확대 추진하기 위해 전문작업단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김준 기자

najuk2010@naju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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