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예산삭감 '뿔난' 시민단체

19일, 예산관련 설명회 개최키로

  • 입력 2010.01.18 14:35
  • 기자명 이영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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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촉발된 나주시의회 예산파행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지역 여론이 양분돼 몸살을 앓고 있다.

나주시의 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무소속 의원들이 시청 자유게시판에 자신들의 입장을 표명함과 동시에 책임을 전가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여기에 일부 시민들의 의견이 팽팽히 대립하면서 설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지난해 의회의 예산파행이 지속되자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결성된 시민사회단체 '나주시의회 정상화 시민대책위원회(이하 시민대책위)'가 나섰다.

오는 19일(화) 오후 2시에 문화예술회관에서 '대규모 민생예산삭감 시민설명회'를 개최키로 한 것.

이번 시민설명회에서 "그 동안 시의회 파행사태를 규탄하고, 삭감된 예산분야에 대한 시민차원의 되찾기를 목표로 개최된다"고 시민대책위 관계자는 밝혔다.

또 이번 설명회에서는 스포츠타운 건설에 지방채가 편성된 경위와 합법성, 시청 게시판에서관심을 모으고 있는 '송월부영아파트 놀이터 탄성포장공사 예산'을 비롯해 농업, 교육 관련 예산 등 민생예산삭감에 대한 문제들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시민대책위는 나주시농민회, 나주사랑시민회, 자치분권 나주시연대, 체육회를 비롯해 지역 20여개의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됐으며 공산면, 반남면, 남평읍주민자치위원회와 농업경영인회, 영산포번영회 등의 단체가 참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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