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무논점파 재배기술 연시회 개최

노동력 부족해소와 농가 경영개선 기대

  • 입력 2010.05.18 18:11
  • 기자명 이영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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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1일 금천면 고동리 '쌀 생산비 절감 시범단지'에서 농업인, 업체 관계자, 관계 공무원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무논점파 재배기술 연시회'를 개최했다.

새로 개발된 무논점파 재배기술은 물이 있는 논에 직접종자를 균일하게 파종함으로써 초기생육이 우수하고 잡초성 벼 발생과 쓰러짐을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직파재배기술이다.

농촌진흥청 식량과학원이 3년간 현장실증 연구를 통해 실용화된 농법이다. 일반 기계이앙에 비해 노동력을 34.6% 절감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된다.

특히 무논점파 재배는 기존기계이앙재배에서 가장 큰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못자리 설치를 생략한다. 떄문에 고령화된 농촌현실에서 노동력 부족해소와 농가 경영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계이앙에 비해 품질과 수량에서도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고품질 쌀 생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벼 무논점파 재배는 쌀 생산비 절감 종합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금년에는 노안 장동단지, 금천 고동단지 등 2개소 102농가(68.4ha)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나주시는 이번 시범단지를 시작으로 규모를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진혁 기자

kimjin777@naju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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