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으로 나루터 37곳 복원

  • 입력 2010.05.18 18:11
  • 기자명 이영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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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살리기 사업을 통해 영산강 등 총 37곳의 나루터가 복원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0일 조선시대 한강 4대 나루터 중 하나였던 이포나루를 비롯 4대강 사업구간내에 총 37곳의 나루터를 복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계별 복원대상은 영산강 사포나루, 승촌나루 등 12곳, 한강은 이포나루, 양화나루 등 7곳, 금강은 황진나루지구내 합제나루광장, 왕진나루 좌ㆍ우안 나루터 등 7곳, 낙동강 덕남나루, 배나루, 발산나루 등 11곳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수립한 기본계획 단계에서 고고학적 분석결과 역사적 가치가 있거나 지방자치단체가 복원을 희망한 곳 총 53곳을 복원 대상에 포함했으나 이번 현장조사를 병행한 실시설계 과정에서 사정이 여의치 않은 16곳을 제외하고 37곳만 복원키로 했다.

복원대상에서 제외된 곳은 나루터의 형태나 위치, 기능을 상실했거나 관광자원 등으로 활용이 어려운 곳, 하천환경정비사업이 시행될 곳이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현재 확인되지 않은 옛 나루터 자리도 문화재청 및 환경단체 등과 협의해 최대한 복원할 방침이다.

나루터 복원이 완료되면 4대강 전역에 걸쳐 돛단배 등이 운항될 것으로 보인다.

이영창 기자

lyc@naju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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