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ㆍ음식업소 수준 높인다

전남도, 5월 일제점검 331곳 시정 권고

  • 입력 2010.06.07 10:59
  • 기자명 김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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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2010년 F1대회, 2012 여수세계박람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앞두고 손님맞이 일환으로 숙박ㆍ음식업소 일제점검에 나서 331곳에 대해 일부 부적합시설을 시정 권고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5월 한달간 F1대회 대비 위생관리 T/F팀1을 구성, 영암 F1경기장 인근 목포ㆍ나주ㆍ강진ㆍ해남ㆍ영암ㆍ무안ㆍ함평 등 7개 시군 숙박업소 151개소, 음식점 336개소 등 총 517개소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숙박업소의 경우 1회용침구 미사용, 폐쇄형 접객대, 주차장 가리게 설치 등 손님맞이에 부적합한 숙박업소 82개소를 지적하고 시정 개선토록 권고했다.

또 음식점은 개별찬기 미사용, 조리장 미개방, 화장실 관리 미흡 등 부적합 음식점 249개소에 대해 영업자 및 종사자에게 시정토록 권고했다.

특히 점검 과정에서 나타난 공통 문제점인 숙박업소의 폐쇄형 접객대와 주차장 가림시설, 음식점의 개별찬기 미제공, 음식문화 개선 실천의지 부족 등에 대해서는 읍면동장 등 유관부서와 협력해 개선토록 권고하고 매월 1회 이상 이행사항을 점검토록 했다.

전남도는 F1대회가 열리는 10월까지 매월 숙박업소와 음식점의 손님맞이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친절봉사 서비스를 위한 종사자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위생적인 남도좋은식단의 조기 정착을 위해 음식문화 개선 운동도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전남도 배양자 복지여성국장은 "F1대회가 전남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행사의 실질적인 출발점임을 감안, 국제적 수준의 음식점문화를 유도해나가겠다"며 "얼마 남지 않은 기간동안 친절하고 깨끗한 위생업소 환경조성을 위해 시군과 함께 총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영창 기자

lyc@naju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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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대회 경기장면이다. 전남도는 2010년 대회를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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