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간의사건과사고

  • 입력 2010.07.19 16:23
  • 기자명 이영창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명이 초등생 집단폭행

나주경찰서는 13일(화) 같은 동네에 사는 초등학생을 집단폭행한 혐의로 이 아무(19. 대학교1년), 윤 아무(16. 고1)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군 등은 지난 5월 26일 오후 6시께 남평읍 폐가 등지에서 중학생 8명, 초등학생 1명과 함께 같은 동네에 사는 임 아무(13. 초6)군을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임 군을 컨테이너와 방죽 길 등으로 끌고 다니며 3시간가량 몽둥이와 주먹으로 때렸고 임 군이 실신하자 찬물을 끼얹고 다시 폭행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군은 갈비뼈에 금이 가는 등 전치 4주의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임 군이 평소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와 장애학생들을 놀리는 것을 못 마땅해 하다가 서로 연락해 폭행을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이 군과 윤 군 외 나머지 9명에 대해서는 형사미성년자(촉법소년)인 점을 고려해 입건하지 않기로 했다. 가해 초ㆍ중생이 다니는 학교에선 학교폭력대책위원회를 열고 교내 봉사활동과 특별교육을 하고 있다.

정리 이영창 기자

lyc@najunews.kr
저작권자 © 나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