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교육거점 구축 우수사례 선정

국토부, 관계법령 개정 건의 등 대안 마련

  • 입력 2011.12.16 10:30
  • 기자명 김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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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의 성공적 건설과 이전공공기관 임직원 및 자녀 등 정주인구 유입 촉진 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자족형 교육거점 구축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국토해양부 주관으로 개최된 '혁신도시 비즈니스센터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에서 전남도가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광주ㆍ전남공동혁신도시 내 자족형 교육거점 구축 사업'의 추진사례를 소개하여 국토해양부와 국토연구원, 11개 시ㆍ도 관계기관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워크숍에서 국토해양부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은 혁신도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주요 요건으로 교육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앞으로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었다.

전남도는 지난해부터 이주민의 정주성을 높이기 위해서 지자체, 교육청, 사업시행자, 이전공공기관 간 협의를 통해 자족형 교육거점 구축을 위한 5개 분야 17개 교육 사업을 확정하여 추진하고 있다.

특히 혁신도시 내 우수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관계법령 개정 등 지원근거 마련을 위해 중앙부처 및 혁신도시건설촉진국회의원모임 등과 협조체제도 구축하고 있다.

또한 교육청뿐만 아니라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의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에 따라 '공공기관이 학교법인 설립 및 지원할 수 있는 투자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혁신도시건설특별법 개정을 국토해양부에 건의하였다.

이와 함께 혁신도시로 이전이 본격화될 2012년 서울 등 수도권 소재 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공공기관 임직원 자녀들이 부모와 함께 혁신도시로 동반이전 할 수 있도록 '전남지역 우수고교 입학 자격 부여'를 골자로 입학전형 등을 개정하여 줄 것을 교육과학기술부 등에 건의하였다.

나도팔 혁신도시건설지원단장은 "오는 3월 우정사업정보센터 청사신축을 시작으로 2011년은 혁신도시 건설사업이 가시화되는 한해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전남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교육사업의 추진으로 정주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하여 공공기관 임직원 및 가족이 마음 놓고 혁신도시로 이전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준 기자

najuk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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