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로 건강을 지킨다

나주시 자전거연합회, 7개 동호회 180여 명 활동

  • 입력 2013.05.13 16:10
  • 기자명 김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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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체력을 단련하고 생활에 활력을 가져 보다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한 노력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생활체육 중 무엇보다 사람들과 친근하고 가까이에 다가가 있는 자전거다. 누구나 쉽게 배우고 탈 수 있기 때문이다.


국민생활체육협의회에 가입된 나주시자전거연합회(회장 정을진)에 소속된 동호회는 7개로(금성산MTB, 영산강MTB, 나주목MTB, 두바퀴사랑, 조아조아MTB, 나주MTB크럽, 나주FR), 회원들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취미생활과 같이 가벼운 자전거타기가 아닌 익사이팅하고 역동적인 라이더를 즐긴다.


자전거연합회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첫 번째로 방범활동을 전개한다. 자전거순찰대가 조성돼 매일 활동하고 있다. 회원들의 야간 방범활동이 지역 분위기를 한결 좋게 만들고 있다. 또 환경보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정을진 회장은 “자전거는 자연과 가장 가까이에 있다”며 “공기를 맞고 자연을 바라보며 라이딩을 하기 때문에 자연환경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고 밝혔다.

금성산 나무심기, 정화활동 등 현재도 진행 중이지만 앞으로도 환경보호와 관련해서 자전거 연합회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회원들만 즐길 것이 아니라 지역민들이라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연합회는 매월 두 번째주에 동호회 연합 라이딩을 한다. 주로 금성산, 죽산보와 승촌보 등에서 동호회별로 라이딩을 즐긴다. 타지역에서도 하고 대회에도 참여하고 있다. 특히 동호회별로 라이딩을 하면서 친목은 물론 건강도 챙기고 있는 것이다.


연합회는 4월 27일로 예정되어 있는 ‘2013 영산강 자전거 대축전’을 준비 중이다. 보통 1000여 명이 참석하는 대회로 전남지역에 국한되어 있지만 앞으로는 전국적으로 확대시킬 예정이다. 정을진 회장은 주말에 자전거연합회 회원들과 동호회 사람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즐기고 오면 다음 한주가 참 편안하다고 자전거 예찬론을 펼친다. 자전거 활동은 단순히 건강과 취미생활만을 위해서 활동하는 것이 아니다. 업무 중에 받았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더 나은 다음 한주를 위해 몸과 정신에 활력을 불어 넣어 주는 활동이다.

무엇보다 자전거는 자전거 하나만 있으면 어디든지 마음껏 갈 수 있다. 특별히 공간에 구애받는 것도 아니고 복장이 따로 필요한 것도 아니다. 자전거 한 대와 길만 있다면 어디든지 달려갈 수 있는 것이 자전거이다. 덧붙여 정 회장은 이야기 한다. “자전거활동을 하지 않은 사람들에겐 힘들어 보이나 봐요. 한번 자전거를 타보시면 왜 하는지 아실 겁니다. 안 해 본 사람은 몰라요. 좋아하는 일을 하고 나면 이게 참 활력소가 되고 살아가는데 원동력이 된답니다”.


자전거는 에너지 절약, 환경보호, 개인건강 증진이라는 일석삼조의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보다 더 좋은 문화 활동이 없다는 설명이다. 국민들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생활체육이다.


위승기 사무국장은 “자전거를 타면서 건강해졌다. 담배도 끊게 됐다. 당뇨로 고생하던 회원은 당뇨수치가 안정화되기도 했다”고 설명하면서 “언제든지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고 싶은 분들은 나주시자전거연합회(cafe.daum.net/naju-mtb)의 문을 두드려 줬으면 좋겠다”며 “자전거 문화가 발전해서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게 살아가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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