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평읍 주차난 심각, 해법마련 시급

읍사무소 주변 비좁은 도로 양쪽 주차 아수라장

  • 입력 2013.07.01 13:20
  • 기자명 정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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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평읍 중심도로가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인구 만여 명이 거주하는 남평읍 주요도로는 무질서 그 자체다. 상가가 밀집해있는 T자형 중심도로는 남평농협 파머스마켓 개장 뒤 주정차 차량이 부쩍 늘었지만 홀짝제 주정차 제도나 지도단속마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주민들은 “교통체증에 따른 불편으로 불평불만이 최고조에 달해있지만 이런 문제로 공청회나 토론회 한번 없었다”고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주민 김모씨는 “장날까지 겹치면 교통체증이 구경거리가 된다”며 “수년간 이런 문제를 방치하는 행정이나 상인들 모두 똑같다”면서 양쪽을 비난했다.

남평읍사무소 앞길은 중앙선이 없는 비좁은 도로이기 때문에 인도와 분리되어있어 주정차가 불가능한 도로다. 그러나 상가차량들까지 양쪽으로 주차하기 일수다보니 버스가 지나 갈 때는 경적소리와 함께 뒤엉켜 아수라장이 돼 버려 결국은 주민의 신고로 인근 파출소에서 교통정리를 해야만 소통이 가능한 경우가 잦다.

주차장 확대 및 교통지도요원 배치 필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주시는 주변에 주차장시설을 3곳에 설치했지만 주차공간이 부족하고 농협앞 도로는 홀짝 주정차 차선을 표시해놓았지만 지키는 차량은 찾아볼 수 없다.

주민들은 주변 주차장을 늘리고 불법 주정차 단속이나 나주 구도심처럼 지도요원을 배치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읍사무소를 외곽으로 이전하거나 주정차 차량이 많은 남평농협 앞에는 교통정리 요원을 상시 배치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나주시 교통과 담당자는“ 지도요원을 모집하였지만 지역에서 응모자가 없어서 아직 배치를 하지 못했다”면서 “8월경 2명 정도의 지도요원을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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