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입장에서 본 경찰의 4대 사회악 척결

정부는 4대 사회악(惡) 척결 공포

  • 입력 2013.07.04 14:27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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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입장에서 본 경찰의 4대 사회악 척결


2013년 우리 정부는 4대 사회악(惡) 척결을 공포하였다. 국민의 행복한 생활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민생치안장치로, 성폭력·학교폭력·가정폭력·불량식품을 뿌리 뽑겠다는 것이다. 대대적인 홍보와 함께 강력한 4대 사회악 척결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민생안전과 치안을 유지하기 위한 우리 경찰들의 노고에 큰 감사를 표한다.

동신대학교 학생능력개발부처장 김계엽 교수.
동신대학교 학생능력개발부처장 김계엽 교수.

나주초등학생 성폭행사건, 대구여대생 성폭행살인사건 등은 바로 우리이웃에서 일어난 일이며, 불량식품으로 인한 식품안전사고 역시 어쩌다 운이 없는 경우에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내 자녀, 우리 이웃에서 일어날 수 있는 학교 및 가정 폭력 또한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 그렇기 위하여서는 무엇보다 경찰의 사회악 척결에 관한 굳은 의지가 선행되어야 하며, 무엇보다 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필수적이다.

경찰은 대대적인 홍보를 통하여 이목을 집중시키는데 성공하였다면 이제는 우리 국민이 실제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여야 할 것이다. 수많은 범죄 및 사회악으로부터 우리 스스로가 가족을 지키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하지만 국민들은 국가와 정부가 커다란 울타리를 만들어 민생치안을 해결해 주기 때문에 사회악에 관하여서는 경찰이 하는 일로 치부해 버린다. 나에게 직접 닥치지 않은 범죄에 관하여 방관하고 있는 것이다.

경찰은 안전불감증에 빠진 국민에게 사회악 근절에 관한 참여를 유도하고 실천할 수 있는 실천적 방법을 제시하여야 만이 탁상행정에만 그치지 않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제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4대악 척결은 누군가가 해결해 주는 것이 아니다. 의식만 가지고 있다고, 조금의 관심을 보인다고 해결되는 문제도 아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스스로가 예방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실천해야 한다.

나주경찰서와 필자가 근무하는 대학의 재학생들이 합동으로 “캠퍼스 폴”을 구성하여 학내 치안을 담당한다고 한다. 이것은 4대 사회악의 하나인 성폭력과 학교폭력이 발생할 수 있는 범죄취약지역에 경찰과 시민들이 손을 잡고 순찰을 함께 도는 것이다. 이렇듯 경찰은 국민이 참여하는 실천적인 방안을 운영하여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홍보를 하여야 4대 사회악 문제를 해결하는 근원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다.

-동신대학교 학생능력개발부처장 김계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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