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작상하[燕雀相賀]=연하[燕賀];
제비와 참새가 사람이 집을 짓는 것을 보고 축하하여 기뻐한다는 뜻으로, 남이 집을 지은 것을 마음으로 축하해 준다는 말.
<회남자>에 나오는 말이다. 목욕물을 마련하면 서캐(이의 알)와 이가 서로 위로하고, 큰 집이 완성되면 제비와 참새가 서로 축하 한다.
/ 탕목구이기슬상조[湯沐具而蟣虱相弔],대하성이연작상하[大廈成而燕雀相賀].
여느 해나 새봄이 되면 강남 갔던 제비가 다시 돌아온다.
이때쯤이면 사람들은 집을 짓고 이사를 하게 된다. 큰집이 낙성되었기에 제비나 새들도 마치 자기네들의 안식처가 생겨난 것 마냥 기뻐하며 축하해 준다는 말이다.
새로 지은 집으로 이사하여 드는 경우를 ‘집들이’라고 하며, 집 구경과 인사를 겸하여 이웃과 친지들을 초대하여 대접하는 일을 집들이한다고 한다.
이럴 때 쓰이는 용어가 “축(祝)” 입주(入住),입택(入宅),연하(燕賀)라고 한다.
<나주신문> 빛가람 통신에 의하면,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內 토지주택공사 건설의 해머소리 시발(始發)로부터 4년 만에 선발대격인 거주민들의 입주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우리 나주시민들의 공동명의로 다 같이 연하(燕賀)의 메시지를 보낸다. <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