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CGV와 개봉영화 동시상영 재협약 체결

나주시-CJ CGV, 14일 협약식 개최

  • 입력 2014.03.17 11:40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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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관람객 1만5천여명, 공연장 활용도 높여

나주문화예술회관이 지난해 6월 15일부터 개봉영화관으로 변신한 이후 9개월여만에 누적관객수 1만5천여명을 넘어선 가운데, 올해도 영화상영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시민들에게 개봉작을 선보이게 됐다.
임성훈 나주시장과 CJ CGV 배준호 호서운영부장은 14일 오후 3시 시장실에서 ‘나주시-CGV 개봉작 영화상영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영화관 운영과 지역사회 환원사업에 대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협약안의 주요 내용은 ▲CGV는 최신 개봉작을 연 120일 범위내에서 매월 주말(토․일․공휴일 포함)에 상영하고 ▲한편당 5천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카드는 중복할인이 가능하며, 월 2편 이상의 영화를 CGV 개봉과 동시에 개봉키로 했다.

이번에는 특히 영화관 운영에 따른 사회공헌 활동 차원에서 분기에 한차례, 지역시민을 위해서 무료로 영화를 상영한다는 조항이 추가됐다.
CJ CGV 배준호 호서운영부장은 “나주시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관람료를 인상하지 않고 예년과 같이 책정했다”며 “공연장 시설이 개선된 만큼 공무원이나 시민들에게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답변했다.

나주시는 지난 1998년도에 완공된 문화예술회관의 관람석 앞뒤간격이 너무 좁고 노후화해서 개보수의 필요성이 제기된 상황에서 개봉영화를 상영함에 따라, 올해 1층 380석의 관람석을 310석으로 줄이는 공사를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시행해서 편의성을 높이고 음향시설을 보수하는 등 시설을 보완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나주문화예술회관이 주말 영화상영관으로 변모한 이후 2012년에 142일이었던 공연일이 지난해에는 236일로, 상영일수만 66%이상 늘었다”면서 “정기적인 공연장 활용으로 이용률 극대화 및 한층 더 강화된 문화서비스를 제공하여 시민들의 문화욕구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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